함양군청소년상담센터, 또래상담자교육…고민상담, 청소년시설과 연계등 도움

함양군은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지난 17일 오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또래상담연합회 20여명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고 마음을 나누는’ 또래상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또래상담은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감해주는 능력을 기르고 대인 관계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또래상담자들은 집중하여 듣기·진정한 친구 되기·공감하기·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또래상담자로 소양을 기르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오늘날 청소년 대부분이 자신의 고민을 친구에게 털어 놓으며 일차적으로 또래의 공감을 얻고 싶어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또래상담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또래 상담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간 갈등은 물론 따돌림과 폭행, 그리고 성 문제 등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 상담복지센터의 상담원에게 연계할 수 있고, 학생들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을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장을 찾은 센터장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격려가 바로 더불어 함께 나아가는 21세기형 리더십 이라며, 리더십 증진을 위한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