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3일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사 100여명 대상 바른 훈육방법 등 부모역할교육
   
함양군은 23일 오후 7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유아·아동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어린이집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태식)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함양군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한 가운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녀로 키우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나선 이화여대 장명선 교수는 영·유아기 자녀의 학교적응에 필요한 바람직한 훈육방법, 양육방법에 따른 자녀태도 등 자녀의 독립심을 키우고 부모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다함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평소 자녀와 진정성 있는 공감대형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녀의 말과 행동에 주목하고 서툴더라도 자녀 스스로 일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참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받은 한 한모(35)어머니는 “교육을 듣고 보니 아이에게 많은 부분을 주입하고 강요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독립심있는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