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물관이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학교’ 수강생들이 지난달 29일 해양도시 여수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조선시대 남해안 방위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여수 진남관에 들러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과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이 이용했던 여러 전법에 대해 배우고,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을 방문해 다양한 관광자원과 멋진 경관을 감상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현장체험은 유적지답사와 관광이 결합된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모두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학교’ 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시키고자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수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매월 1회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첫 운영된 1기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운영돼 오는 12월 종료되며, 박물관학교 2기 수강생은 내년 2월경 선착순 재모집할 예정이다. 문의는 함양박물관 (055-960-553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