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705인의 넋이여 고이 잠드소서”

작성일
2016-11-07
작성자
기획감사실
조회수 :
330

“705인의 넋이여 고이 잠드소서”

“705인의 넋이여 고이 잠드소서”

 4일 오전 산청 추모공원서 제65주년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추모식 
  
한국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705인의 영령을 추모하는 제65주년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위령제와 추모식이 4일 오전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사)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산청군과 함양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서부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유족 등 800여명이 참석해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고 원혼을 위무했다. 

 (사)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유족회는 본격 행사에 앞서 우리소리예술단 식전공연과 제2회 청소년문예공모 입상자 13명(운문7·산문6)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1,2부로 나눠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을 진행했다.

 1부 합동위령제에서는 정재원 유족회장의 개제선언에 이어 임창호 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선 가운데 헌작식이 이어졌다.

 2부에선 묵념, 조총발사,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위령의 노래 제창 순으로 위령제와 추모식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1951년 빨치산 토벌작전이라는 미명아래 함양과 산청 민간인 705명을 학살한 참극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근대사의 비극”이라며 “영령을 위로하며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깨어있는 정신으로 생활하며 바른 역사정립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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