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자치단체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제12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가 지난 4일 전북 장수군 한누리전당 다목적체육관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7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권자치단체장협의회(회장 산청군)가 주최하고 장수군이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 경남 함양·하동·산청, 전남 곡성·구례, 전북 남원·장수 등 지리산권 7개 시·군 800여명이 참석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함양군에서는 이날 체육대회에 손병규 부군수와 군의원, 기관단체장, 선수,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해 선전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오전 9시 선수 등 참가자등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개회식, 체육대회, 화합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다목적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7개 시장·군수 소개에 이어 대회사·환영사·축사 등이 진행됐고, 장수군 선수대표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서에 이어 구례군이 산청군수에 우승기를 반환했다. 
 
 손병규 부군수는 이날 개회식에 참석, 시장·군수간 농특산물 교환행사에서 함양농특산물인 산양삼가공품 등을 지리산권 지자체장과 교환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본격적인 경기는 축구·2인 3각 릴레이·고리걸기·제기차기 등 4종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7개 시군을 대표한 선수단은 예선과 본선전을 잇따라 펼치며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