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사랑모임 15일 오후 까매요 세미나실서 ‘상림보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최근 최치원 대관림이자 천연기념물 154호인 천년 숲 상림이 쇠퇴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상림을 사랑하는 지역사회단체가 나서 지속가능한 보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11일 함양군에 따르면 상림사랑모임(상사모)이 주최하고 다볕자연학교가 주관한 ‘상림보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함양읍 까매요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녹색실천문화연대 장원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상림쇠퇴원인 용역을 맡았던 충북대 식물의학과 차병진교수가 발제하고, 군관계자(문화관광과 이노태과장·산림녹지과 한송현주무관), 두레마을 이상인대표 등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흑돈 소시지와 돈까스를 체험하는 저녁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내년 정식발족 계획인 순수민간기구인 상사모에서 상림의 문제점과 대책을 강구해보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발제토론자 외에도 많은 군민들도 함께 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