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홍문마을에 거주하는 씨밀레 영농조합법인 박정영(43) 대표가 23일 군수실을 찾아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씨밀레 영농조합은 여주·오미자·복분자 등 항노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대표인 박정영씨는 6차산업을 비롯해 항노화산업으로 가기 위한 건강 먹거리 생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다양한 축제장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만든 여주 오미자 등 가루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젊은 농업 경영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농업 경영에 있어 함양군으로부터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지역인재양성에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 작은 정성이 장학회 활성화의 밀알이 되어 지역 발전에 보다 풍성한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함양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씨밀레 영농조합이 최고의 함양농특산물 생산을 위해 애쓰는 것처럼 함양군장학회에서도 최고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