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함양군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어 실력 ‘일취월장’

작성일
2016-11-28
작성자
기획감사실
조회수 :
548

함양군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어 실력 ‘일취월장’

함양군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어 실력 ‘일취월장’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6일 한국어교육 종강식·바자회…4개반 19명 교육 이수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태식)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임창호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 교사 등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강당에서 한국어교육 종강식 및 바자회를 열었다.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종강식에서는 정규과정(Ⅰ·Ⅱ단계)별로 출석률과 한국어성취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결혼이민자 5명에게 이수증이 전달됐고, 특별반(야간·주말)에서 출석률이 높은 5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하였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11월 9개월간 결혼이민자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교육을 매주 2회 단계별 4개 반을 통해 운영, 총 19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지리적 접근성이 어려운 안의면사무소로 찾아가는 교육을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하여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찐티린(31·베트남·마천면)씨는 “남편을 사랑해 머나먼 이국땅으로 시집와서 정착하기 시작했지만 막상 일상생활을 하다보니 언어를 모르는데서 오는 어려움이 매우 컸다”면서 “한국어를 배워야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마땅한 통로를 알지 못해 막막했는데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교육으로 한국어실력이 크게 늘어 이웃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해져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워했다.

 임창호 군수는 종강식에 참가, “다국적·다문화시대에 한국어교육으로 여성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돕는 것은 지자체의 필수 덕목”이라며 “성공적인 한국어교육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한국정착 프로그램 발굴로 인구늘리기 효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종강식과 함께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가져오거나 지인들이 보내준 의류용품, 아기용품 등을 모아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바자회를 열어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7년도에도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