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9일 병곡면 가촌경로당 준공식…5000만원 사업비 들여 60㎡ 산뜻하게 리모델링   
   
함양군 병곡면 가촌마을 어르신들이 새 단장된 경로당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함양군은 29일 오전 병곡면 가촌경로당 앞 광장에서 임창호 군수, 진병영 도의원, 임재구 군의회의장, 군의원, 이장단, 면사무소직원, 농협직원,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촌경로당 준공식을 열었다.

 60㎡규모의 가촌경로당은 89년 만들어져 30여명의 가촌마을 어르신들의 소중한 사랑방 역할을 해왔으나, 건물이 낡고 난방상태도 좋지 않아 이번에 5000만원의 도비로 리모델링을 실시해 산뜻하게 새 단장했다.

 골조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방2개 주방 거실 화장실 등 기본시설과 전기통신시설을 보완해 주민들이 다함께 모여 식사를 하거나 모임을 하는데 편리하게 개조했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엊그제 함양에 첫눈이 내리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는데 가촌경로당 준공식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게 돼 무척 다행스럽다”며 준공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진정한 복지함양 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