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하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용헌)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기를 실시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서하면자원봉사협의회는 29일 회원농가가 생산한 배추 150여포기를 정성껏 손질해 절이는 과정까지 거쳐 30일 서하면 반정마을의 한 농가에서 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의 겨울나기 식량으로 전달했다.

 이날 김장은 39개 박스로 분류돼 서하면 각 마을 경노모당 22개소와 어렵게 살지만 정부지원을 못받고 있는 어려운 가구 등 총 39개소에 전달됐다.

 김내현 서하면장은 김장 담는 현장을 방문,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하는 것을 비롯해 평소에도 관내 어려운 일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 봉사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협의회에 너무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복지수요에 맞춰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협의회회원들과 더불어 살기좋은 서하면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