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5일 노태권씨 초청 진로명사 특강 및 토크콘서트…아버지의 인간승리 깊은 공감   
함양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초3~고3년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2차 명사특강과 토크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대학교 리더십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특강은 아르키챔버 오케스트라 4중주의 오프닝연주, 특강, 토크, 사인회, 소감문작성, 기념품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는 <중졸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공부의 힘>(21세기 북스)이라는 책과 방송프로그램 <어느 아버지의 교과서>(EBS), <공부의 신>(SBS)으로 잘 알려진 노태권(61·휴먼보이스 강사)씨가 초빙됐다.

 노태권씨는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를 주제로 아토피와 게임중독인 중졸 두 아들을 홈스쿨링으로 가르쳐서 서울대 4년 장학생과 한양대에 수석입학시킨 사연을 들려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난독증으로 글자도 제대로 못 읽는 중졸학력 막노동꾼이었던 그 자신이 수능공부만 무려 13년을 하며 자녀를 대학에 보낸 내용은 결과에만 집착하며 조급증에 시달리는 청소년과 부모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청소년의 도전과 성취, 비전 등에 대해 청소년과 학부모질의, 노강사의 답변 등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한편, 노태권씨는 KBS<강연 100℃>, SBS<생활의 달인>, MBC <에듀콘서트>,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 등에 출연했으며, 2014 SBS 생활의 달인‘자녀교육의 달인’ 대상, 2016 한국강사협회 선정 명강사 제200호, 2016 대한민국 명강사 경진대회 대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