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함양촌놈’ 김영근 슈스케 우승 “일냈네 일냈어!”

작성일
2016-12-13
작성자
기획감사실
조회수 :
966

 ‘함양촌놈’ 김영근 슈스케 우승 “일냈네 일냈어!”

‘함양촌놈’ 김영근 슈스케 우승 “일냈네 일냈어!”

함양군, 유림면 옥동마을 출신 슈퍼스타K 2016우승 5억 상금…2011년부터 5전 6기 승리  
   
‘지리산 소울’로 불리며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던 함양군 유림면 출신 김영근(21)씨가 슈퍼스타K 2016(시즌8)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자 함양이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12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 2016’ 생방송 무대에서 김영근씨가 다른 결승 진출자 이지은씨와 겨뤄 우승, 상금 3억 원과 음반제작지원 2억 원 등 총 5억 원의 우승상금을 받게 됐다.

 김씨는 이날 주어진 2가지 미션에서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함께 크러쉬의 <허그미(Hug Me)>와 포지션의 <이 사랑>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선보여 심사위원의 격찬을 받았다. 

 그의 이번 우승은 예견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래실력이 탁월했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실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5전 6기 끝에 이뤄낸 인간승리여서 더욱 네티즌과 지역민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옥동마을에서 김정욱·김여순 부부 차남으로 나고 자란 그는 중학생이던 2011년부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문을 두드렸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떨어졌지만 낙담하지 않았으며, 함양 제일고를 졸업한 뒤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벽돌 등을 나르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작은 체구에 평범한 그를 받아주는 연예기획사도 없었으나 포기를 몰랐던 그에게 ‘슈퍼스타K 2016’ 현장 예선부터 조금씩 볕이 들기 시작했다. 가수 거미는 그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훔쳤고, 유명 작곡가 용감한 형제는 “진짜 노래를 들은 것 같다”고 극찬하면서 본선 1라운드 심사위원 전원합격을 받았다.

 이후 그는 ‘제2의 허각’ ‘지리산소울’로 불리며 때론 읊조리듯, ‘노래를 갖고 놀며’ 원숙함을 선보였고, 그가 부른 이문세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김건모의 <다 당신덕분이라오> 등은 매회 음원사이트에서 높은 조회기록을 보이며 우승에 이르게 됐다.

 유림면 관계자는 “경연 때마다 지역민이 지켜보며 응원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산삼축제에서 금상을 받은 수상경력이 전부였던 김영근씨가 이번 우승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것을 지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하며, 가요계의 샛별로 우뚝 서고 나아가 함양전도사 역할까지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