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아~이제 우리 아이를 좀 이해할 수 있겠네요”

작성일
2016-12-16
작성자
기획감사실
조회수 :
224

“아~이제 우리 아이를 좀 이해할 수 있겠네요”

“아~이제 우리 아이를 좀 이해할 수 있겠네요”

함양군, 16일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초빙 ‘우리아이 감정코칭’ 부모교육 ‘호응’…소통강화 도움  
   
함양군이 청소년 자녀를 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부모·자녀간 소통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청소년지도 부모특강이 200여명의 많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16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벽 동국대석좌교수의 ‘우리아이 감정코칭’(아이를 위한 의사소통법) 특강을 실시, 부모가 간과했던 자녀의 감정코칭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 교수는 미시간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로 20년간 재직하며 학생성공센터 소장을 역임한 바 있고 180개 대학에서 교수대상특강을 진행해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대통령표창 등 10여개의 수상경력과 <인성이 실력이다> <청소년 감정코칭>등 10여개의 저서를 펴낸 교육 분야 인기강사답게 흡입력있는 화법으로 특강에 참여한 부모를 사로잡았다. 

 ‘감정코칭’이란 아이와 감정차원에서 소통하는 대화법이자 아이와 한편이 되는 관계법, 아이를 바람직한 행동으로 인도하는 생활지도법으로도 불리며, 지난 2013년 교육부가 우수 인성교육과 생활지도 기술로 공식 인증한 바 있다.

 이날 조벽 교수는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사례를 들어 아이 감정 포착하기, 아이의 감정을 좋은 기회로 여기기,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하기,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기, 바람직한 행동으로 선도하기 등 5단계 감정코칭이론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삐딱하게 앉은 아이를 본 부모라면, 대개 “바로 앉아”라고 지적부터 하기 쉽지만, 이는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자녀와 멀어지기 쉽다는 것. 따라서 행동 아닌 감정에 초점을 맞춰 감정을 들어주고, “그렇구나~”라며 공감·수용하는 태도로 대화하며, “너는 어떻게 하면 좋겠니~”라는 식으로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날 조 교수는 충고하기 전에 공감부터 해볼 것, 감정전달시 ‘나 전달법’으로 해볼 것, 스트레스 상황을 명확히 인식해 코칭하고 연습해볼 것 등 감정코칭 기술력을 높이는 팁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교육을 들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왜 그토록 짜증스러워하는지 이해할 길 없어 답답하고 화가 나서 때로는 나도 감정적으로 대하기 일쑤여서 갈등이 잦았다”며 “오늘 교육으로 부모인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많은 도움이 됐다. 좋은 부모되기도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며 웃었다.

 군관계자는 “감정코칭을 소개한 책이 오래도록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있을 정도로 감정코칭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날 강의내용은 부모·자녀간 관계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반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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