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16년 수상실적 총 26건…특구지정 1년만에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 우수특구지정 등

민선6기 후반기 군정방침을 ‘항노화의 중심 역동하는 함양’으로 바꾸고 한햇동안 전력투구해온 함양군의 항노화분야 실적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나 엑스포 개최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2016년 한햇동안 정부, 경남도, 그리고 민간단체에서 받은 수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6건의 수상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항노화 분야와 관련한 성과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지리산 산양삼산업특구가 높은 평가를 받아 산양삼을 기반으로 한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군의 새해 군정추진에도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리산 산양삼 산업 특구가 특구로 된 것은 지난 해 11월로, 특구 지정 1년이 채 되지 않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특구’로 지정되고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까지 받는 것은 함양산양 발전가능성이 매우 밝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함양산양삼은 매일경제가 매년 주최하는 ‘소비자 평가 국가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2016년 대상을 받아 우수성을 입증받았고, 나아가 산양삼 덕분에 함양군 전체가 항노화 산업도시로 선정(중앙일보 선정 ’2016 소비자 평가 No1 브랜드 대상‘ 수상)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산양삼 육성노력과 맞물려 임창호 군수는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았고,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 지자체(농림축산식품부 장관)로 선정됐으며, 농촌진흥청 주관 2016 국제외식산업 식자재 박람회 우수·2016 농촌자원 6차산업 성과 확산기관 우수상 수상·제20회 경상남도 농수산물수출 시책 평가 최우수·식품안전관리 평가 최우수·2016 농촌자원사업 평가 최우수·2016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항노화 농업분야에서 줄줄이 최고의 성과를 냈다.

 항노화분야 다음으로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노력한 점’이 다수의 수상기록으로 연결됐다. 군민 삶터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사업 2015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성적을 받고 인센티브로 10억원의 포상금까지 받아 군민복지 증진에 보태게 됐고, 군 단위 최초로 발달장애아동 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한 노력덕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아동 꿈나무 프로젝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살기좋은 고장’ 이미지도 크게 제고했다.

 환경과 안전부문에서도 예년을 웃도는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최우수상도 받았고, 산림청이 후원하고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유한킴벌리와 공동주최하는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양군 서상 송림이 2위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상수도분야 최우수 기관선정(환경부)·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우수상(국민안전처)·을지연습 비상대비 훈련 평가 장려상(경남도)을 받았다. 이밖에도 통계청으로부터는 대규모 국가통계조사 우수 표창을 받았다.

 군관계자는 “올 한 해 항노화 뿐만아니라 행정 각 분야에서 골고루 상을 받아 민선6기 후반기 항노화의 중심, 역동하는 함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내년에는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