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19년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박기성 어르신

작성일
2016-12-21
작성자
기획감사실
조회수 :
202

19년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박기성 어르신

19년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박기성 어르신

함양군 서하면, 20일 쌀 20kg 20포대 기탁…1988년부터 연말마다 쌀 내의 장학금 등 기탁   
   
넉넉한 형편이 아니면서도 19년째 연말마다 쌀이나 내의 등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는 어르신이 있어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지역사회 칭찬이 자자하다.

 21일 함양군 서하면에 따르면 반정마을에 거주하는 박기성(79)어르신은 올해도 서하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kg 쌀20포대를 기탁했다.

 어르신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됐다. 농업에 종사해온 어르신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19년 동안 연말이 되면 성금, 쌀, 내의 등을 꾸준히 기탁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쌀기탁 뿐만 아니라 자식 같고 손자 같은 함양군 청소년이 함양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호주머니를 털어 장학금도 100만원 내놨다. 

 어르신의 이같은 조건없는 나눔활동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으며, 2014년에는 제18회 노인의 날에 자랑스런 노인부문 도지사 표창으로 이어졌다. 

 김내현 서하면장은 “어르신을 뵈면 기부활동은 많이 가진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충만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말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어르신의 뜻을 잘 받들어 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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