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지리산권 관광 아카데미 학습 동아리축제’ 35개 동아리 중 최고…홍보영상 호평
   
함양군 지역민으로 구성된 동아리 ‘지리 길라잡이(회장 한경택)’ 동호회가 지난 17일 전북 남원 스위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지리산권 관광 아카데미 학습동아리 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2016년 지리산권 관광 아카데미 학습동아리 축제’는 남원시·함양군·산청군·하동군·구례군·곡성군·장수군 등 지리산권 7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35개 동아리가 3개월 동안 지역의 문화, 관광 발전에 대해 학습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8월 지리산권 관광개발 조합의 후원으로 각계각층 지역민으로 결성된 이들 동아리들은 저마다 3개월 동안 학습내용을 충실히 발표했으며, 심사위원평가, 현장투표, 학습과정, 출석률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지리길라잡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리 길라잡이’는 마천면 일대와 상림 등 함양군이 가진 우수 관광 자원을 뛰어난 영상미의 홍보영상을 제작 발표해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300여명의 내빈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지리 길라잡이의 학습 결과물이 너무나 우수해 겨룰 상대가 없었다”며 “당장 함양을 대표하는 홍보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그동안 회원들은 월 3~4회의 현장답사와 토론을 거치며 열심히 활동했고, 적은 예산으로 회원의 재능기부까지 더해져 기존의 홍보영상을 뛰어넘는 멋진 결과물을 발표했다는 후문이다. 

 지리 길라잡이 한경택 회장은 “이번 홍보영상물을 제작하면서 우리 함양군에 창의적인 인재가 대단히 많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