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남양기업 500만원 상당 생필품 100박스 기탁, 푸드트럭 황금마차 30만원 기탁 
   
2004년 회사설립 시절부터 13년간 매년 어려운 이웃을 향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온 ㈜남양기업(대표 이필규)이 올 연말에도 함양군청을 찾아 500만원 상당 생필품 100박스를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 휴천면 소재 폐기물처리업체인 ㈜남양기업 이필규 대표가 이날 오후 군수실에서 성품을 기탁하고 “지역민 덕분에 기업활동도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며 “작은 이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살아갈 용기를 북돋워 주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함양 푸드트럭 1호점 황금마차(대표 한수진)가 군수실에서 푸드트럭 운영으로 모은 수익금 일부인 3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한수진씨는 “군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어 상림공원에서 관광객에게 차와 커피를 팔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 좋은 공동체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어 작은 정성을 내놓게 됐다”며 겸손해했다.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