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년 1.9~3.15 66일간 2017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영농기술교육·품목별 교육 총 28회  
   
함양군은 군민소득 3만불을 달성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기반이 될 농업인 의식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자 2017년에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17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교육희망농업인과 예비귀농인 등 240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9일부터 3월 15일까지 66일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영농기술교육과 품목별 교육 2개 반으로 나눠 28회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내달 9일 함양읍사무소에서부터 23일 병곡면사무소까지 주5회 11개 읍면에서 진행되는 영농기술교육은 의식전환, 벼농사, 과수, 특작, 원예, 축산관련 전반에 대해 농업인 의식전환과 영농기술교육을 내용으로 이뤄진다.

 작목별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실용화 가능한 내용을 알려주는 품목별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사과, 곶감, 양파, 복분자, 블루베리, 항노화약용작물 등 17개 품목에 대해 2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17회 동안 진행된다. 
 
 군은 내달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전 회의실 입구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도 비치해 방역을 강화함으로써 현재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는 한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 동영상을 통해 농업인의 엑스포 공감대도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는 2017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나설 농업기술센터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의 시연회를 열고 실용교육방향과 강의를 미리 선보였으며 개선·보완점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관계자는 “올해는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물론 외부에서 실력있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함양농업인의 의식을 바꾸고 작목별 수준을 높일 준비를 완료했다”며 “2017년은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엑스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것이어서 교육의 질에 특히 신경을 썼다. 보다 선진화한 함양농업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