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지리산고속 양태왕·정현조 부부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 전달
   
㈜함양지리산고속 양기환 대표 아들 양태왕 기획실장과 양씨의 아내 정현조씨가 7일 군청을 방문해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7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지리산고속 양기환 대표이사는 지난 2004년부터 13년째 장학금을 기탁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며 주변의 귀감이 되어 왔으며, 이번에 아들 양태왕씨까지 장학금을 내놓음으로써 ‘대를 이은 지역인재사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양 실장은 “지역인재양성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부친의 뜻을 잘 알고 있었고 스스로도 평소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오다 많지는 않지만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 앞으로도 장학금 기탁 뿐만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 등에도 동참해 지역사회 발전의 일익을 담당해 나가겠다”며 “(사)함양군 장학회가 젊은 인재를 훌륭하게 육성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창호 이사장은 “지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시는 사업가분께서 이렇게 장학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니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양군장학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