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귀농·귀촌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귀농·귀촌인구를 늘리고 지리산 청정 고장 함양을 도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귀농·귀촌 수기를 공모한다.

 주제는 ‘나의 귀농·귀촌 이야기’, ‘멘토가 바라본 성공하는 귀농·귀촌인’ 2개며, 분량은 13포인트 글자크기로 A4 용지 2~3장선이다.

 함양군으로 귀농·귀촌했거나 귀농 멘토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기의 생활이나 경험을 산문식으로 작성해 응모하면 되고, 응모작으로 채택되면 군 홍보책자에 실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800가구 1260명의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군 조직을 개편해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안정적 조기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이 귀농귀촌사업을 벌이기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귀농·귀촌한 사람은 6년 새 4배 이상 늘어나 귀농자가 863가구 1527명·귀촌 1586가구 2615명 등 총 2449가구 4142명에 이른다. 이중 20~30대 461, 40대 546, 50대 725, 60대 이상 717가구로 40~60대 귀농·귀촌인이 전체 81%를 차지하고 있다.
 
 방문 접수가 기본이며, 접수처는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귀농·귀촌담당(055-960-5245)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과정에서 겪은 사연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더 나은 귀농·귀촌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응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