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로 충동음독자살 사전에 철저 차단

작성일
2017-03-20
작성자
기획조정실
조회수 :
133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로 충동음독자살 사전에 철저 차단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로 충동음독자살 사전에 철저 차단

함양군,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보급 공모사업 선정…휴천면 남호리 100가구 설치 생명안전망구축  
   
함양군이 농촌지역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의 생명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6일 함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맹독성 농약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하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2011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된 이후, 매년 지역 특성에 맞도록 사업을 보완하여 점차 보급지역과 배포 수량이 확대돼 2016년 현재까지 8개 광역권 339개 마을(리) 농가에 1만 21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됐다.

 군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자 충동적으로 농약을 집어드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관함을 설치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해 이번에 선정됨으로써 휴천면 남호리 동호·원기·한남마을 등 3개 마을 100가구에 고위험 농축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중 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게 된다.

 대부분의 음독자살이 손쉽게 접근가능한 곳에 농약이 비치돼 충동적으로 이뤄지는 점에 비춰,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는 충동적인 음독 자살률을 상당부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먼저 오는 4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경남광역건강증진센터에서 휴천면사무소를 찾아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사업이 갖는 의의를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농약안전보관함 제작·배포,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우울검사 등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서비스, 고위험군 사례관리,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모니터링 등이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강기순 함양군 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으로 농촌 주민들의 충동적인 농약음독 위험이 사전에 차단되기를 기대한다”며 “단순히 농약보관함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점검과 사후관리서비스도 함께 실시하여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갈 뿐 아니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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