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경찰서·법사랑위원회 합동 캠페인…17·21·31일 3회 학교주변 등 50개 업체 방문 홍보  
   
함양군이 새학기를 맞아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의 건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일탈요소가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캠페인에 나섰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단속은 군과 함양경찰서, 법사랑위원회 함양지구협의회 등 20여명이 나서 학교주변 및 청소년유해업소 50여곳을 대상으로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21·31일 세차례 진행된다.

 이번 개선활동은 새 학기를 맞아 하굣길 학교주변 등 번화가·노래방·PC방 등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친구들끼리의 흡연·음주, 거리배회 등 청소년 일탈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단속반은 17일 단속 첫날 어깨띠를 두르고 업소를 일일이 방문하며 홍보물을 나눠주며 청소년 보호법 상 의무 준수사항을 전달하고, 술·담배 판매 시 청소년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할 것 등을 중점 지도·홍보했다.

 특히 노래방·PC방·찜질방 등은 밤 10시 이후엔 청소년 출입을 금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고용해서는 안 되는 업소도 이를 준수하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정대훈 주민행복지원실장은 “이번 단속은 청소년들의 비행·탈선행위를 예방해 청소년이 순간의 실수로 일탈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실시된다”며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청소년 유해환경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이번 개선활동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