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1조 지도반 편성 3월 9개 마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0회…3만원이하 부품 무상수리  
   
함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찾아 농기계를 무료로 고쳐주고 안전사용을 안내하는 2017년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다양한 농기계가 보급되면서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이 많은 농가에 수리교육을 함으로써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수년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군은 3~11월 9개월간 2인 1조로 수리반을 편성해 농기계순회수리교육 100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이달엔 9개 마을을 찾아 마을회관 앞에서 농기계 안전교육, 기본적인 정비교육, 농가 보유 농기계 무상점검 등을 하고 있다. 오는 23일엔 서상면 오산마을, 28일엔 백전면 동백마을이 대상이다.
 
  농기계 수리 불편을 겪는 농업인에게 보다 효율적인 도움을 주고자 자체정비수리능력이 낮은 마을을 선정해 집중 순회수리교육하고 있으며, 기종별로 고장이 잦은 핵심부품을 우선 확보해 3만원 이내 부품은 무상으로 제공해 편의를 주고 있다.

 군관계자는 “순회수리 하루 전까지 읍면에 미리 알리고 있으므로 해당 오지마을 농업인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리받아 안전하고 편하게 영농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