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8일 오후 개강식 11.8까지 9개월간 15회 실습위주 교육…2010년부터 700여명 배출
   
몸에 좋은 게르마늄성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산양삼의 메카’ 함양군이 약초전문가를 양성하는 올해 약초교실을 개강했다.  

 함양군은 2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약초교실'을 개강했다.

 올해 약초교실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9개월간 15회 걸쳐 매월 2·4주 화요일 오후 2~5시 3시간씩 운영된다.

 교육은 다양한 분야의 약초관련 전국 유명 연구소 및 대학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해 천마, 도라지, 잔대, 백하수오 등 고품질 재배기술과 친환경 약초의 부가가치 올리기 등에 대해 실습위주로 이뤄진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군에는 지리산과 덕유산 국립공원 2개소가 있고 해발 1000m 이상 높은 산이 15개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내 게르마늄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많이 분포되어 있어 약초 재배적지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약초교실은 산양삼과 함께 우수한 많은 약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므로 모쪼록 약초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많이 배출돼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의 소중한 기반이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 항노화의 중심, 역동하는 함양으로 군정 방침을 정하고 명실상부한 산약초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2010년부터 약초교실을 운영, 2016년까지 700여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