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 건립 등 정책실명제 관리 대상사업 선정…이달 말 게재, 연 2회 업데이트 투명성 제고

함양군은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2017년 정책실명제 관리 대상사업’ 35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 업무와 관련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로, 군은 2013년부터 도입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관리하고 있다. 

 주로 기획조정실장을 책임관으로 두고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심의위원회는 함양군 업무전반을 총괄·평가하는 업무평가위원회로 대체 운영된다. 

 지난 17일 업무평가위원회를 통해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관리대상사업은 함양문화원 건립 등 1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 3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조례 제‧개정 등 다수의 군민의 권리 의무와 관련된 정책, 신규 추진사업 등 35건이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35건의 사업 개요와 담당자 등의 내용을 이르면 이달 말부터 홈페이지에 싣고, 사업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7·12월 연 2회 업데이트하며 투명성을 제고한다. 

 군민은 선정된 사업 관련자를 포함해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함양군 홈페이지-정보공개-행정정보-정책실명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관계자는 “정책실명제는 군정비전과 관련 있는 역점시책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군민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합과 소통하는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군정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로 작용해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