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특예산 15억 3100만원 확보 교산리 지역에 1670㎡ 규모 면적 …2019년말 준공 예정

함양군은 23일 오전 11시 함양문화원 강당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추진위원, 문화원 이사, 용역사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함양문화원 건립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임창호 군수·김흥식 문화원장·정상기 추진위원장 인사말, 추진상황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문화원은 35년 전인 1983년 설립돼 지역문화사랑방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이 낡고 협소해 꾸준히 이전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함양문화원의 역사만큼 오래된 현재 시설은 사회복지시설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 것이어서 각종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을 소화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없어 방문객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군은 군민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해 행정절차를 거쳐 문체부와 경남도청 등 관련부서를 수차례 방문·협의해 2018년도분 지특예산 15억 3100만원을 확보했으며, 마침내 2018~2019년 함양읍  교산리 지역에 1670㎡ 규모 면적에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임창호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함양문화원 건립을 추진해온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2019년말이면 산뜻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며 문화인의 긍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함양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문화원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