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6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17 여성리더 통일퀴즈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민주평통함양군협의회(회장 이영재) 여성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골든벨 대회 출전자,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함양군협의회 안남연 간사 위원의 사회로 개회식을 갖고, 탈북 새터민 통일강사 김영옥씨의 진행으로 통일퀴즈대회를 열었다.

 이영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들의 통일담론 형성,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여성통일퀴즈대회를  마련했으며 참가자 모두가 우리 역사와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통일준비에 다 함께 나아가자”고 전하였다.

 이어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국가 안보와 세계적 정세가 불안한 요즘, 평화통일 자문위원과 여성단체 회원의 통일 의지와 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한 활동은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여정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오늘 통일퀴즈대회를 잘 치러 회원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함양군민이 선진적인 통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골든벨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역사의식, 균형 있는 통일관, 남북 언어 차이 이해 등 OX퀴즈, 객관식, 주관식 문항의 통일관련 퀴즈를 푸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1등인 통일상은 김현숙 씨(41·주부)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고, 2등 평화상은 김민숙(41·회사원), 이은정 씨(47·회사원)에게 돌아가 각각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거머쥐었다. 3등인 민주상의 상장·상금 20만원은 김선아(31·회사원), 이혜영 씨(56·주부)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