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우리 마을 건강모델’ 주민이 직접 만들었어요~

작성일
2017-06-26
작성자
기획조정실
조회수 :
93

‘우리 마을 건강모델’ 주민이 직접 만들었어요~

‘우리 마을 건강모델’ 주민이 직접 만들었어요~

함양군,‘주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우리 마을 건강모델 만들기 사업’…자체 T/F팀 구성 ·운영  

함양군이 기존의 관주도 건강패러다임에서 탈피해 각 마을이 갖고 있는 지형적 이점과 인구특성을 반영해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우리 마을 건강모델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주목을 끈다.

 8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우리 마을 건강모델 만들기 사업’은 보편적인 건강통계에 따라 운영하던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인구수 연령구성비 등 마을별 특색을 반영해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건강 환경을 조성하고자 4~12월 9개월간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남도가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 보건지표가 현저히 낮았고 함양군도 걷기 실천율이 매우 낮았다. 이번 건강모델 만들기는 이의 일환으로도 진행되는 것이다.  

 먼저 지난 4~5월엔 11개 읍면별 보건지소와 진료소,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모델 디자인 자체 T/F팀을 구성하고 수차례 논의를 거쳐 마을별 건강문제를 진단하고 요구도를 파악해 4단계의 마을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마을별로 진행할 건강모델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들어 건강체조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걷기의 생활화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달 중순부터 추진할 마을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천년의 숲 상림이 있는 함양읍은 ‘상림과 함께 하는 산책타임제’를 슬로건으로 주1회 30분 이상 산책, 만보기대여로 걷기 마일리지 적립, 1명의 걷기 참여자가 다른 1명의 참여를 유도하는 1+1걷기 등을 추진한다.

 또한, 엄천강이 흐르는 휴천면은 ‘엄천강변 꽃길 니캉 내캉 걸어보자’를 슬로건으로 한남마을 축제기간 지리산둘레길 걷기행사 참여, 7~8월 휴천면 특산품인 양파 이용 건강요리교실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덕유산 자락의 서상면은 ‘건강 100세를 위한 첫걸음, 덕유산 자락에서 함께 걸어요’를 슬로건으로 걷기지도자와 덕유산자락 걷기, 호박 등 서상면 특산물로 건강요리교실운영, 우리는 걷기왕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이외 ‘백설공주가 좋아하는 사과처럼 매력넘치는 수동, 행복근육만들기 start’(수동면),  ‘걷Go, 뛰Go, 먹Go, 마시Go, 건강은 올리Go!- 건강은 5Go, 걱정은 NoNo’(유림면), 선비의 정신과 건강이 살아 숨쉬는 천년 은행나무  마실 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에코 걷기‘(서하면), ’벚꽃길 한걸음이 건강 지름길이 되는 백전면 해피 워킹 데이‘(백전면), ’지리산 자락길 따라 함께 걸어요~‘(마천면), ’물길따라밤숲길따라 삼삼오오 걷기운동‘(안의면), ‘걷기’등구정에서 위천따라 삼삼 오오~‘(병곡면), ’양반들의 장수비결을 찾아 떠나는 지곡 한옥길 걷기 한마당‘(지곡면) 등이 면별로 다각적으로 진행된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최근 함양군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그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걸로 나타나 이번 건강 모델 추진이 노인 인구의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군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건강모델 사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분야의 담당자들이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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