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0일  침례교회 중구 2교회 신도 80여명 영농폐기물·생활쓰레기 5톤 분리수거 등   
평소 교회끼리 교류활동으로 함양군 병곡면을 찾았던 대전의 한 교회가 마을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고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신해 팔을 걷어붙이고 분리수거를 실시하는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일 함양군 병곡면에 따르면 대전 대흥침례교회 중구2교회(목사 이성배) 신도 80여명은 지난 10일 병곡면 마평마을 광월교회를 찾았다가 마을 산책로와 하천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마을입구에 적재되어 있던 각종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 등 5톤을 분리수거했다.

 그동안 대전대흥침례교회 중구2교회는 평상시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서 어려운 이웃돕기와 환경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는데 이날 광월교회에 도움을 주고자 찾았다가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보고, 주로 노약자들과 연로하신 마을어르신들의 쓰레기 분리가 어렵겠다고 생각해 자발적인 마을대청소를 실시했다.

 마평마을 김진국 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이 정리해주신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고령이지만 어르신들도 반드시 알고 실천해야하는 규격봉투사용과 철저한 쓰레기분리배출을 철저히 알려 깨끗한 마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