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에도 우수한 기량 발휘 격려…6억 4700만원 투입 실내게이트볼장 건립추진 약속  

함양군은 서하면 서하게이트볼회(회장 서일순)가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없는 가운데서도 우수한 실력으로 전국 및 경남 시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임창호 군수가 방문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20일 서하면사무소 인근 한 식당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하게이트볼회의 그간 활동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서하게이트볼회는 현재 50~70대 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없어 대전~통영 고속도로부지 서하면 송계리 875-1에 실외 클레이코트장을 만들어 실력을 쌓아왔다.

 서하게이트볼회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체육게이트볼대회 우승, 2017년 거제시장기 대회 및 통영시장기 대회 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다른 각종 대회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발휘해 주목을 끌어왔다.

 전문시설도 없고 회원들도 다른 읍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데도 탁월한 성적을 거둔 비결로는 회장을 비롯한 회원모두의 열정과 성실함, 끈끈한 팀워크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군은 2016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6억 4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하면 보건지소 뒤편에 449㎡(136평)규모의 실내게이트볼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농사일로 바쁜 시기에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서하면 게이트볼회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해주신 것처럼 앞으로 실내 게이트볼장이 건립되면 더 쾌적한 시설에서 화합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기량을 향상시켜 건강 100세 함양구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