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7200만원 투입 2015.12~2017.6 호산리 임호~산두 폭 5m, 길이 621m 확포장 차량교행가능

길이 좁아 농산물 수송조차 어렵던 농촌도로를 차량교행이 가능할 정도로 시원하게 확포장해 함양군 휴천면 호산리 주민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함양군은 7일 오전 11시 30분 휴천면 호산리 산두마을회관에서 임창호 군수, 군의원, 기관단체장, 자매결연지 초록회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산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는 3m의 좁은 폭이었던 휴천면 호산리 임호~산두간 도로를 5m폭으로 넓혀 621m로 확·포장한 것으로, 총 7억 7200만원을 들여 2015년 12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6월말 준공, 이날 준공식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고령의 어르신이 많은 고장에서 농사 지으시면서 길이 좁아 불편이 컸을 텐데 이번 확포장공사로 시름을 약간이나마 덜어드린 것 같아 기쁘기 한량없다”며 “시원하게 뚫린 길을 오가며 건강을 유지하시고, 농업활동에도 종사해 행복한 생활 보내시며 군민소득 3만불 달성에도 기여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두마을에서는 15년 동안 산두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변함없이 교류를 해온 거제시 초록회(회장 권선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