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9.8~17일 상림공원일원 제14회 산삼축제 4개존, 제56회 물레방아골축제 군민 참여형 진행 

함양군은 28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같은 시기에 열리는 산삼축제·물레방아골 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임창호 군수, 진병영 도의원, 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 위원회 임원진, 실과소장, 읍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2개 축제의 주요프로그램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바람직한 축제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성장을 이끄는 선도형 프로그램과 저자거리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진행된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위한 전국 축제 도약을 목표로 군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주민 참여형 축제, 건강이 있고 젊어지는 축제, 심마니의 천년전 여가와 문화를 재현하는 축제, 야간 프로그램 활성화로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는 체류형 축제를 표방한다.

 ‘함양산삼, 8경(사람·건강·가격·젊음·음식·전통·낭만·힐링)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몽골형 텐트 대신 전통미를 살린 초가형으로 조성해 시각적 유인효과를 높이며, 산삼골, 심마니 저자거리, 산삼 아리랑길, 산삼숲 등 4개 존으로 나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리고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물레방아골축제는 ‘보고 즐기고 화합하고’를 주제로 전문 MC 및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다양한 공연과 경연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군민화합을 이끈다.  

 ‘천년의 숲과 함께하는 가을 힐링 여행’을 부제로 하고 있기도 한 물레방아골축제는 제9회 전국 지리산트로트 가요제를 비롯한 각종 백일장과 관내 동아리, 단체에서 참여하는 공연이 진행되고, 개폐막 축하공연에는 인지도 있는 가수출연으로 흥을 돋운다. 제14회 함양 예총제, 전국산악자전거대회도 물레방아골축제 기간 열린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첫 통합 개최하는 것이다. 시기를 늘리고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2개축제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해 엑스포개최 역량을 검증받자”며 “오늘 나온 보완사항을 철저히 체크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