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5~7월 관내 11개 초·중·고교 1500여명 골든벨·인형극·콘서트 등 흡연예방교육  
   
함양군 보건소는 지난 5월 함양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관내 11개 초·중·고교 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생 흡연예방교육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흡연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금연이 어려워지고 평생 흡연자 및 중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예방효과를 거두고 청소년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실시됐다.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흡연예방 인형극과 게임을 통해 흡연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고 금연결심을 이끌어내는 금연 골든벨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중고교에서는 금연문구가 적힌 칫솔세트를 홍보물품으로 배부하며 금연골든벨과 함께 나바시(나를 바꾸는 시간) 콘서트, 금연체험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연기는 5000종 이상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독성 및 발암물질의 혼합물로 이중 대표적인 유해물질로는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가 있으며 이 중 니코틴은 담배 의존성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이같은 흡연의 폐해에 많은 청소년이 공감했으며 담배연기 없는 학교만들기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