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공부자를 기리는 추기 석전대제 봉행

작성일
2017-10-10
작성자
기획조정실
조회수 :
139

공부자를 기리는 추기 석전대제 봉행

공부자를 기리는 추기 석전대제 봉행

-함양군, 27일 함양향교·안의향교 대성전서 유림 등 100여명 참석 거행- 
  공자·증자·안자·맹자, 최치원, 정여창 등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유덕을 실천하는 공기2568주년 추기 석전대제가 27일 오전 함양향교(전교 노재용)와 안의향교(전교 이옥수)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정성스레 빚어 잘 익은 술을 받들어 올린다’는 뜻의 석전대제는 문묘, 곧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으로 불리는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거행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향교 관계자, 향교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창호 함양군수가 함양향교 초헌관으로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양희용 성균관전학이 아헌례(亞獻禮), 임정택 전 교장이 종헌례(終獻禮)를 하고 이어서 동문과 서문에 모셔져있는 최치원, 정여창 등 20현에 대한 분헌례를 하였다. 이후 음복례(飮福禮)를 하고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인성이 상실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향교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석전제를 비롯하여 함양유교대학 운영 등 향교를 유교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재용 함양향교 전교는 석전대제에 대해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현을 대성전에 모시고 동문과 서문에 20현을 모시어 모두 25분을 모시고 제를 올린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상림숲을 조성하신 최치원선생은 아국 18현, 일두 정여창선생은 동방5현으로 추앙받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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