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 23일 제237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서 밝혀 
   
임창호 함양군수가 23일 열린 제237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새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창호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항노화의 꽃’을 피워내야 한다. 내년도 군정의 방향을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시키기 위한 기반 마련에 두었다”라며 새해 군정방향을 밝혔다. 

 특히 임 군수는 “ 항노화의 꽃인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이후에는 희망의 열매가 열리게 될 것을 확신한다. 우리는 그 열매로 우리의 젊은 세대가 함양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고, 함양에서 사는 모든 군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 행복을 누리게 해야 할 책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함양군도 항노화 식품가공사업 창업을 촉진시키고 항노화 산업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임창호 군수는 “2017년은 군 예산 4,000억원 시대를 맞이하고, 농특산물 수출 7,000만불 달성으로 2년 연속 수출 최우수군으로 상을 받았으며, 농림부의 산지유통센터 최우수, 2017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재정신속집행 1위,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과 상 사업비를 받았다”라고 자평하고 “이제 과거의 영광을 묻어두고 함양의 다음 미래세대를 위한 일에 더 매진해 나가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내년부터는 버스 요금 단일화를 통해 함양군 관내 누구나 1250원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만들고,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해 농업인도 월급을 받는 샐러리맨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군민의 100세 건강 행복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출산장려정책을 확대해 나가는 등 ‘행복함양’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임창호 군수는 “내년도 군정업무계획은 2020년 함양 산삼항노화 엑스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항노화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어 수립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은 △항노화 농업 △항노화 관광 △항노화 산업을 육성해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기반사업과 미래 세대가 함양에서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에 집중해 나갈 뜻을 밝혔다. 

 임 군수는 내년도 예산에 대해 “함양 사람들이 건강하게 행복을 느끼는, 삶의 질 향상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람 위주의 사회간접자본 확보, 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예비비까지 균형 있게 안배해 모두 4,408억원을 편성했다.”라며 “이중 일반회계는 4,183억원, 특별회계는 225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3,789억원보다 619억원이 늘어난 16.3%를 증액 편성하였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함양군이 생긴 유사이래, 최대의 예산액이며, 최고의 성과로, 국·도비 확보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분야별 예산으로 항노화 산업의 기초가 되는 항노화 농업분야에 전체 예산의 22.5%인 992억원을 편성해 산양삼을 중심으로 여주, 오미자, 산머루, 옻나무 등 항노화 농업을 6차산업화로 발전시키고, 군민 소득 3만불 시대를 견인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산업 육성, 축산업 활성화 등에 매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97억원, 문화관광 체육분야에 300억원, 보건복지 분야에 773억원, 사회기반시설과 재해안전 사업에 581억원, 상하수도와 환경분야에 437억원, 일반 행정서비스와 서민 자녀 교육지원에 436억원, 지진과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예비비 260억원, 인재육성기금 등 7개 기금에 182억원 등을 편성했다. 

 임창호 군수는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안에 군민 여러분들의 생업에 연결될 수 있는 기반시설과 보다 더 안정된 생활 속에서 즐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반영했다”라며 “우리 함양이 2020년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항노화 산업의 풍성한 과실을 함양의 젊은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뜻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