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7·8일 경찰공무원 대상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일과 8일 양일간 경찰공무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Gate keeper)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교육은 게이트키퍼 강사 양성 교육을 수료한 김영진 간호사가 강사로 나서 자살 위험에 놓인 사람에게 생명을 배달하는 방법으로 생(생생하게 보기), 명(명확하게 묻기), 배(배려 깊게 반응하기), 달(달라지도록 돕기), 생명지킴이 선언문 낭독, 수료증 발급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생생하게 보기’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발견하고, 두 번째로 ‘명확하게 묻기’를 통해 핵심적인 5가지 질문을 연습해 보고, 세 번째로는 ‘배려 깊게 반응하기’의 방법을 배워 자살 위험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마지막으로 ‘달라지도록 돕기’에서 연계하는 방법을 익혔다. 

 게이트 키퍼 교육 후에는 생명지킴이로서의 새로운 다짐을 위해 다 같이 생명지킴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교육 수료증을 발급하였다.

 생명지킴이 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한 김종익 경위는 “앞으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특히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돕겠다며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준비가 되었다”고 다짐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게이트 키퍼 교육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및 게이트키퍼 교육 관련 문의는 보건소 건강생활담당(960-533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