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일 농업인단체 장학금 500만원 전달…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설에 따른 학생 격려

올해 신설된 함양제일고 농업과 신입생들에게 농업인단체들의 애정 가득한 장학금이 쏟아졌다. 

 2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함양제일고등학교 용문관에서 열린 입학식에 함양군 대표 농업인 5개 단체(농촌지도자회·농업경영인회·생활개선회·여성농업인회·4-H본부) 대표들이 참석하여 농업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농업인 단체에서는 농업과 학생 1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다른 단체 지원 장학금을 받은 학생 4명을 포함하여 농업과 입학생 22명 전원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농업인 5개 단체는 “올해부터 함양제일고등학교에 미래농업인력을 양성할 농업과를 신설 신입생 22명을 모집함에 따라 이를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그동안 함양제일고등학교 농업과 신설을 위하여 학교 및 농업인단체 등과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중학교를 방문 농업과 신설과 학생 모집을 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이날 신입생 22명이 입학하게 되었다.

 박윤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실증시범포, 농기계임대사업소, 군민요리교육장, 농산물가공센터 등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시설과 인력을 적극 지원하여 농업과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미래 함양농업을 이끌어갈 든든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