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6일, 입학생 53명 9개월간 100시간 전문가·대학교수 등 전문 강사진 교육

함양군은 16일 오후 2시 산림 휴양과 항노화를 접목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 임업인 육성을 위한 함양임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함양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강현출 부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산림경영인, 임업후계자 등을 비롯해 입학생 53명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양 임업을 이끌어갈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입학식은 1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칙 설명과 학생대표를 선출했으며, 입학식에서는 학사운영보고와 입학생 선서, 인사말과 축사 등에 이어, 2부에서는 김남균(영남대학교) 교수의 ‘우리나라 임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함양임업대학은 이날부터 11월25일까지 9개월간 올바른 산림관리 요령, 마케팅 전략, 임산물 유통, 견학 및 실습 등 100시간의 교육을 통해 임업 전문가로 육성하며, 80% 이상 출석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주어진다.

 군은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전문 강사진의 교육으로 진행되는 함양임업대학을 통해 산림휴양과 항노화를 접목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잠재된 산림자원의 가치 발굴과 패러다임 변화의 대응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현출 학장(함양군 부군수)은 인사말을 통해 “함양군은 전체 면적의 78%를 차지하는 산지를 활용하여 임업 소득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임업대학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산림 최고 경영자로서 임업 전문성을 높여 임업의 가치를 적극 발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