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장회의를 비롯하여 행사장 등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는 최근 각 읍·면사무소 이장회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군민자치대학, 제3회 함양군 그라운드 골프협회장배 대회, 농업경영인 가족 한마음 대회 등 행사장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인 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잡업과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보건소는 군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고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이상 발생 시 의료시설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속이나 잔디 등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야생진드기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장갑과 장화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기피제를 필히 사용해야한다. 그리고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하고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