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8~19일 거제에서 생활개선회 연찬회…지역사회 경쟁력·리더쉽 갖춘 여성리더 육성

함양군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생활개선회함양군연합회(회장 김분옥) 회원 등 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사회 경쟁력과 리더쉽을 갖춘 농촌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현지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제시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연찬회는 농촌관광 향토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농외소득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을 비롯해 팀워크 강화를 위한 해양체험활동, 그리고 개회식 등 프로그램별로 진행되었다.

 군내 11개 읍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각 읍면 사무소에 아침 일찍부터 집결해 거제로 이동, 한마음 공동체 해양체험활동으로 서로가 하나되는 공동체 정신을 기르고, ‘신나는 여성 즐거운 삶’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한국신바람연구소 권영복 소장은 특강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여성리더 자신이 즐겁고 행복해야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다”며 여성의 긍적적이고 바람직한 생활태도를 역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 오후 7시 ‘화합의 밤’행사에서는 서춘수 군수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개회식에 이어 읍면별로 야심차게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한 휴천면 임영숙 회장에게 표창패가, 생활개선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산물유통과 박미경 주무관에게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분옥 회장 “올해는 생활개선회가 설립된지 6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항상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기에 이렇게 여성 농업 조직의 중추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오늘 하루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시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춘수 함양군수는 인사말에서 “생활개선회가 여러 면에서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공헌해 왔으며, 우리군의 크고 작은 행사에 동참하고, 행사를 빛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과 따스함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함양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