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쾌적한 관람 위해 2회 친환경 연무 방역…머루터널 입구 해충 기피제 분사기 사용 당부

함양군보건소는 상림토요무대를 찾는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잔디광장 일대 2회에 걸쳐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상림토요무대 잔디광장에 정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군민과 상림을 찾는 방문객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1차로 20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초미립자 분사기를 이용한 방역소득을 실시했으며, 2차는 27일 오후 3시에 실시할 예정으로 상림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방역소독일정을 홍보했다. 

 친환경 초미립자 연무 방역은 과거 등유에 약품을 희석한 용매제를 태워 연막형태로 살포하는 연막소독과 달리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형식으로 입자의 공중체류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일반 분무소독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또 연막소독시의 고열에 의한 살충제의 손실과 입자의 증발을 막을 수 있어 살충효과가 좋은 소독 방법으로 연기와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모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상림공원에 포충기 44대를 설치해 유해해충과 모기를 퇴치하고, 머루터널 옆에 해충기피제 약품 분사기를 운영하는 등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유해해충을 조기에 구제하여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방역활동에 전념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와 함께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필봉산 입구 △유림면사무소 건너편 공원 △ 안의면 오리숲 △병곡초등학교 옆 게이트볼장 앞 △백전면 공원 △함양산삼축제행사장 △상림공원 △하림숲 등에 해충기피제 분사기 8대를 운영하여 각종 감영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