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면사무소 회의실서 서하면 어르신 200여명 참석, 무료함 달래고 화합 다져

함양군 서하면이 지난 8월 31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8년 던지Go! 굴리Go! 전통문화놀이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하면 노인회(회장 이영일)가 주관하고 서하면사무소(면장 김해중)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임재구 도의원 및 서하면 유관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되었다.

 ‘던지Go! 굴리Go! 전통문화놀이 경연대회’행사는 오랫동안 계속되어 오던 폭염과 폭우로 어르신들께서 경·노모당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계심에 따라 기획된 행사로 시원한 실내공간에서 성별, 나이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윷놀이와 게이트볼링 게임을 마을 대항으로 진행하였다.  

 던지Go 게임은 우리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뜻하며, 굴리Go 게임은 게이트볼과 볼링을 결합한 ‘게이트볼링’ 게임으로 게이트볼 스틱으로 볼을 쳐서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창작한 게임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단체 등의 협찬을 받아 시상품을 마련하여 전 마을에 전달하였고,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물품을 지원받아 우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효과를 얻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건강 100세 시대에 맞아 어르신들이 모두 모여 건강도 지키고 주민들 간 교류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뵐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서하면 노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 간 화합 도모와 무료함을 달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김해중 서하면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준비기간이 짧아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이해해 주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