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명 초청 무료식사 대접…매월 1회씩 4년째 선행 이어져

함양군 소재 한 식당에서 4년째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25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읍에 소재한 ‘청수골 식당’은 지난 24일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10명을 초대해 무료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상림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청수골 식당’은 함양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하나 더 나눔 협약점으로 해마다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회 10명씩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점심식사를 제공 받은 김모 어르신은 “계절이 변하고 날씨가 추워지는 있는 때에 소외받고 있는 저희 노인들에게 이렇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사장님 2분 내외의 따뜻한 마음이 이 굴국밥 한 그릇에 담겨져 있음을 느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연화 청수골 식당 대표 또한 “매년 추운 겨울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누구보다 더 소외되고 외로움을 느끼게 하지만 작은 한 그릇에 큰 사랑을 담은 굴국밥 한 그릇을 대접하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