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뜻있는 주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 봉사활동으로 온정의 손길 전달

함양군 병곡면(면장 송규영)은 22일 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첫 개최된 이 행사는 뜻있는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재료를 기부하고 직접 김장을 담갔으며, 김장이 끝난 후에는 직접 담근 김치로 다 같이 점심식사를 하며 초겨울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따뜻한 주민 화합의 자리가 되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병곡면이 주관한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병곡면장을 비롯하여 병곡면 새마을부녀협의회에서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하여 추운 날씨에도 약 350포기를 담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70가구에 전달하였다.

 송규영 병곡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후원자와 새마을 부녀협의회의 따뜻한 이웃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 향후에도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