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교육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제41회 (사)함양군장학회 이사회가 13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서춘수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15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작년 한해 장학사업 성과 및 올해 추진할 교육사업 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체적으로 2018 세입세출예산 결산, 2019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정관 변경 심의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한 이 자리에서 장학회 이사들은“일선 학교에 재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지원한 만큼의 성과 도출 또한 중요한 만큼 우리 이사회의 보다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춘수 이사장은 “군의 인구 절벽 문제 해결과 향후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교육 복지가 중요하고 우리 군민이 원하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군 장학회가 거둔 성과는 성과대로 보전하고 앞으로는 관련 장학 정보를 개방하여 군민들이 알기 쉽게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투명한 장학회 운영을 강화하고 또한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다각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군정을 집중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는 당면 교육사업 외에도 함양군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 받는 등 군정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이 오고 갔는데, 민관이 머리를 맞댄 함양군이 교육을 비롯한 산적한 군의 사안과 쟁점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