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 125㎡규모의 마을회관을 건립, 마을 주민 사랑방 역할 톡톡

함양군 지곡면 창촌마을회관 현판식이 지난 4일 창평리 541-5번지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채숙·강신택 군의원 및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임재호 지곡면장, 오철현치안센터소장, 송준영 우체국장, 노병국 농협조합장 등 기관장 및 노갑숙 노인회장, 백덕현 이장단협의회장 등 단체장들이 모두 창촌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하였다. 

 이날 준공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현판식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행사 대표가 창촌마을회관 건립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그동안 창촌마을에서는 변변한 마을회관이 없어서 130여명의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지곡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물 총 4억의 사업비로 125㎡규모의 마을회관을 건립하고 이번에 현판식을 갖게 되었다. 

 이상용 노인회장은 “이 좋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아름답고 건강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재정 이장은 “우리 마을을 찾아주신 귀한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매년 이상기온으로 벌써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어 무더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든든한 마을회관이 건립되어 아무 걱정 없이 다리를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특유의 부끄럼을 머금은 호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