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에 산마늘을 더해 산지소득으로 부자농촌 꿈꾼다.

함양군은 대봉산 생태숲 일원에 식재한 산마늘 종근을 산마늘 재배 희망 농가에 보급하기여 하였다. 

 면적의 78%가 산으로 되어 있는 함양군은 지난 2009년부터 임산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대봉산 일원 1,500평 부지에 산마늘 종근 9만 5천본을 시험재배하여 왔다.

 당시 식재한 산마늘이 지금은 15만본 정도로 번져 함양군에서는 이중 1만본 정도를 채취하여 산마늘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본당 4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마늘 종근은 5~10년근으로서 오는 18일(수)까지 농가들로부터 산마늘 종근 신청을 받고, 농가들이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 종근을 식재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산마늘은 서늘한 고산지대의 그늘진 장소에 자생하는 산나물로 명이나물로 잘 알려져 있고, 심어 둔 산마늘은 해를 거듭함에 뿌리가 늘어나고 잎도 점점 늘어난다.

 함양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산마늘 종근 공급은 농민들이 산마늘 종근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좋고, 봄철 농한기에 산마늘로 안정적으로 큰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좋고, 산지자원을 통해 함양군의 세외수입 확충에 보탬이 되어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