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함양군, 인구감소에 총력 대응

작성일
2021-03-11
작성자
기획감사담당관
조회수 :
84
함양군 5년간 하루 평균 0.4명 출생·1.4명 사망…자연감소 심화 및 장기 거주불명자 말소 등 인구 3만8천대 진입 불가피…인구늘리기 총력 

함양군은 인구 자연감소와 더불어 주민등록 대거 말소로 인해 이달 내 군 인구가 불가피하게 3만 8,000명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구늘리기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로 인한 자연감소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통한 주민등록 대거 말소로 군의 인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기거주불명자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상 등재되어 있지만 사망, 실종, 국적이탈로 5년 이상 거주지 생존 확인이 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제조사하여 주민등록을 말소·정리하는 것으로 우리군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인구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함양군 관내 기관, 기업체,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해 기관 및 기업체의 동참을 홍보하여 숨은 인구를 발굴·전입 유도하였으며, 함양군 맞춤형 인구증가방안 연구용역 등을 통해 실효성있는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늘리기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실제로 2020년 1월 ~ 2021년 2월 간 593명이 감소하여 함양 군과 비슷한 인구규모를 가진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였을 때 가장 적은 인구감소세를 보였다.
 함양군 인구는 2019년 2월 11일 4만 인구가 붕괴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259명이 감소하였다.
 
 이중 사회적 요인은 전입 1만4,203명, 전출 1만3,556명으로 전입이 많았고, 자연적 요인은 출생 723명, 사망 2,686명으로 연간 하루 평균 0.4명이 출생하고 1.4명이 사망하여 하루 1명 꼴로 자연감소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군민, 공무원, 기관단체가 합심하여 귀농귀촌 등 전입을 적극 유도하는 각고의 노력으로 함양군 인구감소세를 최대한 둔화시키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는 비단 우리 함양군만의 문제가 아닌 범국가적 현상”이라며 “향후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확대, 쿠팡 물류센터 입주 등을 통해 인구 증가에 근간이 되는 10대 ~ 40대 인구 유입이 기대되며, 이들이 정착하여 생활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하여 2030년 인구 5만 이상 회복·유지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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