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양군장학회는 함양군 공무원 김재동 사무관(전 휴천면장)과 박영진 서기관(전 엑스포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이 함양군 인재육성을 위해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4일 김재동 사무관은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그동안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함양의 인재양성을 위해 나누고자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는 말과 함께 “얼마 전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많은 분들께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랑으로 조금이나마 나누고자한다.”고 전하였다.

 이어 25일 박영진 서기관도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렇게 함양의 학생들을 위한 기탁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양의 교육발전을 위해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였다. 이번 장학금은 얼마 전 치른 부친상에 많은 지역민들이 마지막 길을 함께하여 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춘수 이사장은 “두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며,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낸 두분에게 다시 한 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하였다.

 김재동 사무관과 박영진 서기관은 뛰어난 행정력으로 함양군 주요 부서를 거치며 많은 동료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휴천면장과 엑스포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을 마지막으로 퇴직 전 공로연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