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노인 30명 표창 수여, 서춘수 군수 ‘젊은 함양을 위해 룰 모델이 되어 주시길’

함양군은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모범 어르신 30명에 대해 표창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군에 따르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사상을 확산하고 노인을 존중하는 사회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월 28일 오전 (사)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2층 노인회관 회의실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 및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수여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노인의 날 경로행사를 개최하지 못하였고 또한 엑스포 개최로 인해 다소 늦은 감은 있었지만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모범사례를 잊지 않고 표창함으로써 여느 때보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것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진행하였으며, 모범 어르신으로 도지사표창(2명), 군수표창(22명), 군의회의장(2명), 노인회장(4명) 모두 30명이 이번 표창을 수여받았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 쇄신과 사기진작 도모에 역점 둔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춘수 군수는 “여느 때 같으면 각 읍면 마을에서 어르신 모두 맛있는 음식을 드시며 경로행사를 즐겼을 테지만 안타깝게도 표창 수여식으로 대체하였음을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어르신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또한 우리고장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여러분들의 경륜과 지혜는 함양을 이끌어 갈 젊은 세대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